주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은 유난히도 변화가 큰 한 해였습니다.

2023년은 CellShot Platform의 기술적 완성으로 10여 년간 이어온 R&D 중심의 회사에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을 추진하는 회사로의 큰 변모를 이룩한 해였습니다. "mRNA를 중심으로 한 첨단 유전자 전달 공정 사업화"라는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의 추진을 위한 전문 인력 구성, 글로벌 세포 치료제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성공적인 네트워크 구성, 그리고 상업용 세포 치료제 제조 공정에 부합하도록 CellShot Platform의 글로벌 규격화, 그리고 CellShot System 업그레이드 등 일 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해 내기에는 매우 버거운 일들을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차질 없이 진행한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경기 침체와 어려워진 바이오 업계 투자 환경으로 재무 강화가 힘든 해였으나, 전 임직원이 노력으로 20억 원의 신규 투자유치를 성공하였고, 30억 원 규모의 정부과제 수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재무 여건의 마련도 차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재무구조의 체질 개선으로 불필요한 비용 절감하여 회사의 비용 지출이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었고, CellShot Platform의 사업화를 막 시작한 시점이었지만, 국내 계약 뿐 아니라 해외 첫 수출 등을 통해 의미 있는 매출을 만들어내며, 기술 개발 지출만 있던 회사에서 매출을 만들어내는 바이오 신약 공정 회사로의 전환점을 마련한 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본사 독자 특허 기술 (분리전달기술)의 성공으로, 전달 효율, 세포 생존률, 제조 수율의 3대 지표에서 글로벌 최고 성능으로 무장하여 2022년 출시한 CELLSHOT 3P TUI 기기를 더욱 업그레이드한 2024년형 CELLSHOT BADGER-700 개발을 완료하여 CE 인증을 획득하고, 외주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순조로운 인증 진행으로 현재 마무리 단계인 CELLSHOT system의 cGMP 인증이 6개 시험을 통과하여 1월 남은 1개의 시험이 모두 완료될 예정으로, 이에 따라, 미국 FDA cGMP 인증 등록(master filing)도 글로벌 CRO Novotech 사를 통해 시작하였으며, 1/4분기 내 완료예정입니다. 정부 공인기관 및 바이오 선도 기업들을 통해 수행한 다양한 유전자 전달 성능 평가에서 기존 글로벌 유전자 전달 기술 제공 회사들과 차별화 된 우수한 성능을 다시 한 번 확인 (정부공인 평가에서 96% 전달 효율과, 97%의 세포 생존률 검증, 시간당 20억 세포이상의 처리 능력의 확인 등) 하였습니다. 올 해는 1월 10일 서울성모병원 내 "고효율 mRNA 기반 유전자 전달 센터"의 설립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중국 등 큰 규모의 협력 사업과 공급 계약이 본격적화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23년은 펨토바이오메드가 설립된 이후, 차별화된 기술 개발로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 기술 격차를 만들고, 본 기술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플랫폼을 완성하여 글로벌 공급 준비를 마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될 것 입니다. 불치병이었던 암치료 영역에서 혈액암 완치라는 기적을 만든 CAR-T의 성공으로 세포 치료제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세포치료제 개발 및 제조의 핵심 공정인 유전자 전달 공정은 향후 큰 성장을 할 것이며, NK 세포 내 mRNA 전달을 필두로 비바이러스 유전자 전달 공정이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공정 성능과 공급 체계를 갖춘 기술들은 본 사의 CELLSHOT 전달 기술외에 매우 제한적으로 향후, 폭발적인 글로벌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달 플랫폼을 완성하고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화를 본격 추진하는 펨토바이오메드의 올 해는 큰 성장과 결실을 얻는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펨토바이오메드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주주분들께 고객 숙여 감사드리며,

2024년에는 유일 무이한 바이오 공정 회사로서 크게 성장하는 원년이 될 것이며, 예정된 추가 증자를 조기 마무리하고, 매출 신장과 글로벌 공급 계약 체결 등 코스닥 이전 상장도 차질없이 추진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올 한 해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